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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하신 형님들께 여쭙습니다.

b43d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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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처는 대전. 

처형은 부산.

한 달에 한 번꼴로 처형이 와서 놀고갑니다.

 

저는 솔직히 너무 싫습니다. 

와서 자고가는 것도 그렇고, 기빨립니다. 

 

  1. 말끝마다 "뭐라는지 알아요?
        :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독심술사도 아니고 ㅅ, ㅂ 

    2) 말 많고 두서없이 말하고 멍청함.
        : 처와 저는 서로 말이 없지만 개그코드도 맞고 좋은데 
         처형은 유난히 말이 많고 쓸데없는 소리를 많이합니다.

    3) 눈치 없음.
       : 싫은 내색, 정색을 해도 모름.

    * 처형은 집에서 반대하는 결혼 울고불고 난리쳐서 해 놓고 
      동생 (글쓴이 처) 결혼자금 갉아먹고 지금에와서 
      "대전 좋다, 뭐 먹을거 많다" 어쩌면서 실실거리는데 솔직히 너무 싫습니다. 
      아 진짜 여장남자 토르비욘 닮은것도 한 몫하네요. 

     1월 2월 3월 4월 생각해보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왔네요.
     꼴보기 싫어서 밖에서 잡니다. 본가가서 잔다고 하거나 철야있다 하거나
     집에 와서 수건, 침대, 기타 화장품, 식기도구 쓰는 것도 싫어요.
      (하긴 뭐 사람이 싫으니 숨 쉬는 것도 싫은게 당연하지만)

    * 제가 예민하고 글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유난히 싫어하는 것 잘 압니다. 
      제가 묻고 싶은 것은 

      "그래도 결혼한 집인데, 처형이랍시고 한 달에 한 번꼴로 와서 자고 가는거 눈치 없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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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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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3d4444 작성자 글쓴이 24.04.25. 12:10
글 쓰다보니 흥분했네요.
장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adbd54b 24.04.25. 12:17
몇달에 한번도 아니고..한달에 한번꼴은.. 처형한테 직접 말하시는게 어떨까요
b43d4444 작성자 글쓴이 24.04.25. 13:31
3adbd54b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b26db45 24.04.25. 12:43
우선 개인 사생활이 줄어드는데 그걸 가만히 있나요..?
저였으면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고 오지말라 하던지 밖에서만 만나자 이런식으로 말할것 같습니다
b43d4444 작성자 글쓴이 24.04.25. 13:52
6b26db45
경험이 없어서 여쭈었는데 감사합니다.
2c242ded 24.04.25. 13:07
저걸 면전에 말 못하는것도 글쓴이 잘못임
그렇게 싫으면 진지하게 말 꺼내야지
하지만 결과는 가끔오는게 아니고 의절일 가능성 높음(말한것처럼 지능 낮으면 이런거 없긴함)
처가 가도 쓰레기되는건 덤 ㅋㅋㅋㅋㅋ
b43d4444 작성자 글쓴이 24.04.25. 13:52
2c242ded
네 제 잘못도 인정합니다.
좋은 참고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a5abd209 24.04.25. 16:15
그래도 이야기는 해야합니다. 단, 난 당신이 싫어요가 아니라 글쓴이분이 처형때문에 힘들다. 처형이 나를 힘들게 한다는 식으로 어필해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와이프분은 알고 계신가요? 아니라면 우선 와이프와 상의하세요. 와이프는 처형과 가족이라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나빠할 수 있으니 잘 이야기하셔야합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본인이 나서서 처형을 쳐내는게 아니라 와이프가 나서서 막아주는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반대의 비슷한 경우가 생기는 경우 글쓴이분도 와이프분이 대응한것과 같은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사실을 유념하세요.
b43d4444 작성자 글쓴이 24.04.25. 19:12
a5abd209
정성스러운 조언 잘 들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처럼 반대의 경우도 감안해야하겠으나,
반대의 경우가 일어날만큼 경우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유난히 저 언니가 참... 멍청하고 눈치없는 사람이라서.
9414b91b 24.04.26. 16:30
난감한 상황인것 같긴한데 혼자 싸매서는 해결이 안되겠네요
와이프분이랑 솔찍하게 얘기하시는게 제일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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