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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데이트 폭력이라고 해야 하나...? ! BEST

a1c07dc4
4269 14 65
https://mbong.kr/anony/2265411 복사

저는 올해에 솔로 탈출하고 중학교에 입학한 여중생입니다.

저번 달에 질투 등의 이유로 다른 남자애와 심하게 싸웠습니다.

게다가 교복에 있는 이름 보니까 조경민이었지만 그게 본명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여태까지는 싸운 적도 많지 않았을 뿐더러 설령 싸우더라도 멍들거나 피나는 정도로 그쳤지만 이번엔 피하조직 훤히 드러나고 뼈도 조금 드러날 정도로 심각했습니다...(심지어 그놈 저하고 싸울때 저한테서 떨어져나간 살점도 맛있다고 ㅊ먹더라고요...)

그마저도 제가 주먹질이나 발차기 정도는 빨라도 또래 남자애들보단 눈에 띄게 약해서 남친이 같이 안 싸워줬으면 더 큰 피해를 입을 뻔했어요. 굳이 상상하자면 강간까지 당했을겁니다.

원래 제가 이타적인 성격인 데다 똑똑하고 마음씨도 착하고 곱다는 말 많이 듣는데 그놈은 명분 없는 싸움을 해놓고 사과 한마디 없이 가버렸어요.

이런 경우는 당연히 저에게 처음 겪은 일이라서 원래 당황하지 않는 타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당황했죠.

그래도 일상생활 못할 정도로 아픈건 아니지만 용서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그나마 현남친이 같이 싸워줘서 그 정도로 끝났습니다.

안 그랬으면 저는 죽었거나 평생을 장애인으로 살았어야 했을겁니다.

싸우는 동안에 느낀 고통은 말할 필요도 없고 아직도 아픕니다...

잘못해서 신경이나 인대라도 끊어졌으면 절단도 필요했을 정도였는데...

왜 그저 사랑했을 뿐이었는데 우리 둘이 이렇게 고통받아야 하죠?

고통받아야 할 놈은 그놈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제 디코 지인인 케라포믹한테도 저를 누명씌워서 이간질했어요...

제가 그놈 전번은 알고 있어서 케라포믹한테 깠는데 이후 일이 벌어진거에요.

케라포믹은 제가 전번 알려달라는 말도 안 했는데 저를 믿고 전번을 깠어요.

그런데 이게 해킹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몰래 본건지 그놈한테도 보여졌거든요...

심지어 그놈은 케라포믹한테 전화한 다음에 그 전번을 어떻게 얻었냐는 질문에 제가 케라포믹 전번을 제 전번이라고 속여서 깠다고 거짓말했어요.

당연히 저는 그런 일이 없다고 억울함을 주장했고 케라포믹은 전화를 해서 알아보려고 했으나...

저는 전화를 할 수 있는 처지가 안 되거든요.

마이크도 없고 그렇다고 마이크 사달라고 하면 부모가 뭐에 쓰려고 하는지 물을 것이고 그렇다고 디코 말고 전번으로 직접 전화하자니 부모가 더 이상 이 사건에 휘말리지 말라고 합니다.

그것 때문에 저는 케라포믹이 돌아서는 것에 극도의 거부감을 느꼈고 열이 40.2도까지 올랐습니다.

게다가 부모는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닙니다.

그놈이랑 싸워서 다쳤을 때에도 자작극이라 주장했고 열이 내렸을 때에도 꾀병이라 주장했습니다...

물론 열이 하루만에 내려간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부모란 양반이 이래도 되는걸까요?

 

처음에는 저도 괜찮다면서 조금이라도 마음을 고쳐먹었을지 생각을 했지만...

그놈은 일을 벌이고 나서도 그 마음마저 짓밟고 뻔뻔하게 저의 지인을 이간질하고 그 이후에도 반성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제가 처음으로 그놈에 대한 소식을 케라포믹한테 전했을 때에는 케라포믹이 그놈의 주소를 물었고 제가 모른다고 하자 아쉽다며 죽이러 가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놈이 누명씌운 것도 있지만 제 남친이 케라포믹한테 한 발언 때문에 케라포믹이 그런 마음이 사라졌어요.

제 남친은 '그놈을 죽이면 케라포믹이 자살해도 여한이 없다' 식의 발언을 했는데 사실 여태껏 케라포믹이 모쏠이라서 자살을 고려했거든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런 발언을 했으니 자신이 이용당하다가 죽지만은 않겠다고 했죠.

오히려 그놈이 아니라 제 남친이 케라포믹 손에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죠.

 

저는 그놈의 전번도 모자라 주소까지 최근에 따냈습니다.

제가 미행을 했는데요, 조금만 더 가면 되는데 들켜가지고...

그래도 남친이 같이 있는 데다가 주변에 사람들도 보는 데라서 저번과는 달리 싸울 만 했어요.

하지만 결국 놓쳐버렸죠. 그런데 주소는 어떻게 따냈냐고요?

사건은 제가 6학년이었을 때로 거슬러 올라가 보죠.

제 현남친이자 첫사랑이 그 당시에도 여친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게 첫사랑이지만요. 아무튼 그녀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게 나중에 쓸데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그 실력이 상당해서 전화할 때 다른 사람인 것처럼 말할 수 있죠.

다행히 그놈은 제 남친 전번은 몰라서 제 남친 폰으로 전화해서 속여보려고 했어요.

목적은 당연히 그놈의 주소를 따내는겁니다. 

제 뛰어난 말빨과 연기력 덕분에 따내는데에 성공했고 케라포믹한테도 전했지만...

역시 멀어서 케라포믹이 그곳까지 가기는 쉽지 않았어요.

 

그 후 제가 좋아하던 유튜버인 전투토끼한테도 제보했어요.

그놈의 전번과 주소를 깠습니다.

하지만 전투토끼가 메일을 읽긴 읽었으나 관련 영상이나 답장은 아직도 없어서 제가 이렇게 여기까지 와서 말하는겁니다.

게다가 그놈이 눈치챘는지 무고죄로 맞고소를 할 생각이기도 하고요...

진짜로 무고한 사람이 누군데 이런가요?

그놈의 전번과 주소를 알고 싶다면 디코 rainy_32로 언제든지 친추해주세요.

참고로 케라포믹의 디코는 peulik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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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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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a1c07dc4 작성자 글쓴이 4일 전

 

자극적인 사진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클릭 해주세요

image.png

best 827541ba 4일 전

' 심지어 그놈 저하고 싸울때 저한테서 떨어져나간 살점도 맛있다고 ㅊ먹더라고요. '

이거 미친놈인가 실화임?
e6cb48e9 3일 전
삭제된 댓글입니다.
e6cb48e9 3일 전
저 말이 사실이라면 가해자는 그짓을 벌이고도 뻔뻔하게 자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겁니다...
그러니 못해도 중립은 가져야죠.
지금 저거 가능성이 낮다고 쳐도 사실이라면 말그대로 멘탈붕괴인데 적어도 그런 글 봤으면 가만히라도 있어야죠.
9d362209 3일 전
와 뭐야 댓글..
그나저나 진짜 식인인가..?
e558a4c8 작성자 3일 전
본인이 기자라고 주장하시는 분이 디코에서 저한테 친구 요청을 했습니다.

아이디는 gimdongne3851입니다 디코에서 이 분과 대화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558a4c8 작성자 3일 전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전부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이에요... 모두들 고마워요...
421968ca 3일 전
e558a4c8
힘내세요
경찰에 꼭 신고히고 해결되길 바랄게요
41355d28 2일 전
신고도 신고지만 전투토끼님한테 제보한거 답장 기다리는것도 좋을듯 해요
c2044601 작성자 1일 전
벌써부터 이 글이 조회 수 4000회, 댓글 60개라니... 엠붕 역사상 유래없는 최대의 인기를 누리고 있네.
d5d6ca6d 4시간 전
무슨말인지 모르겠음
케라포믹이뭐여?
38107c57 작성자 4시간 전
d5d6ca6d
제 디코 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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