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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우리 모찌 거둬주세요"…시한부 판정 견주의 호소

ㅎHㅌ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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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ong.kr/pet/2200204 복사

위암 말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견주가 자신의 반려견이 새로운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편지를 남겼습니다. 견주는 반려견이 보호소에 들어가던 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한 가운데, 해당 반려견도 안락사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견주 A씨가 남긴 4장 분량의 편지에는 "위암 말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아 끝까지 키울 수 없게 됐다"며 가족이 되어줄 분을 구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A씨는 "가족도 잃고 지옥 같던 삶에 유일한 기쁨이자 행복이었던 아이"라며 "5년 전 가족들을 교통사고로 먼저 떠나보내고 한순간 혼자 남겨진 삶이 너무 힘들어서 삶을 놓고 싶을 때도 저만 바라보는 모찌를 보며 버텨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가족 곁으로 가는 건 무섭지 않으나 혼자남을 모찌가 눈에 밟혀 도저히 떠나질 못할 것 같다"며 제발 모찌를 거둬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해당 글은 인스타그램에서만 1만 1000개 넘는 ‘좋아요’ 수를 넘겼습니다. 누리꾼들은 "좋은 분이 꼭 데려가서 마지막 날까지 행복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를 부탁한다는 편지를 쓰면서 무슨 생각과 감정이었을지 감히 상상도 못하겠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A씨는 모찌가 보호소에 입소한 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찌는 14.6kg의 믹스견 암컷으로 낯을 많이 가리지만 애교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보호소에 맡겨진 모찌는 현재 입양 공고 기한이 지나 안락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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